카메라에는 다양한 촬영 모드가 있는데 이 촬영 모드는 다양한 노출 방식을 말한다. 예전에는 노출이 뭔지 촬영 모드가 뭔지 모르고 당연히 완전 자동 모드로만 촬영했던 것 같다. 자동 외에도 카메라에 있는 다양한 노출 모드와 노출 보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노출 모드
1) Auto(오토 모드)
완전 자동 모드로 노출 관련 모든 것을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설정된다. 주로 Auto라고 표시되는데 내가 사용하는 후지필름 X-T200은 SR로 표기되어 있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 등이 미리 설정된 프로그램에 의해 조절된다. 오토 모드에서는 내가 조리개 변경을 하려고 해도 불가능하다.
2) Program(프로그램 모드)
보통 P로 표기되는 프로그램 모드는 카메라 브랜드별로 미리 설정된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촬영되는 모드이다. 오토 모드와 동일한 것 같은데 오토 모드에서는 상황에 따라 내장 플래시가 사용되지만 프로그램 모드에서는 플래시가 자동으로 발광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모드에서는 오토 모드와 달리 사용자가 제한적으로 임의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3) 조리개 우선 모드
내가 사용하는 후지 카메라에는 A라고 표기되어 있고 카메라 브랜드에 따라 AV라고 표기되기도 한다. 조리개를 사용자가 설정하는 모드로 조리개를 설정하면 카메라라 셔터 스피드를 자동으로 세팅한다. 카메라 사용해 보니 조리개는 자주 조절하게 된다. 셔터 스피드는 삼각대가 없으면 사용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기도 하고 촬영 시 심도 변화를 줘야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나 같은 카메라 초보자는 조리개 우선 모드 사용이 좀 수월하기는 하다.
4) 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
후지 카메라는 S로 표시되고 캐논 같은 경우는 Tv로 표기된다고 한다. 셔터 스피드를 사용자가 설정하면 조리개 수치가 자동으로 세팅된다. 셔터 스피드는 운동감을 표현할 때 조절하는 것으로 피사체가 움직이는 경우나 패닝 촬영 시 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를 사용한다.
5) Manual (수동 모드)
M으로 표기되는 수동 모드는 사용자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모드를 직접 조정해야 한다. 익숙해지면 수동 모드가 사용하기 훨씬 편해지고 안정적인 노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아직 너무 힘들다. 조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야외 촬영 시에는 노출 수준이 수시로 변경되어 매번 조절해야 하는 게 힘들다. 뭐 점차 익숙해지겠지. 실제로도 빛의 변화가 많지 않은 실내 촬영의 경우 M 모드로 주로 촬영한다고 한다.
위에 언급한 대표적인 촬영 모드뿐 아니라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내 카메라의 경우에도 달 모양 아이콘의 야경 모드, 산 모양 아이콘의 풍경 모드, 뛰는 사람 아이콘의 인물 모드 등이 추가로 사용 가능하다. 나 같은 초보자가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을 해준다.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촬영 모드 중 M모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나는 쉽지 않다. 한다. 이번주에는 M모드 사용 연습 좀 하려고 근처 공원에 출사 한번 나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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